삼오제와 삼우제는 한국 전통문화에서 자주 언급되는 용어들입니다. 특히, '삼오제'라는 표현은 사실상 잘못된 것으로 정확한 용어는 '삼우제'입니다. 삼우제는 고인이 돌아가신 후 3일째 되는 날에 지내는 제사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지내는 의례입니다. 이 글에서는 삼우제의 의미, 지내는 방법 그리고 상차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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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제 vs 삼우제
'삼오제'라는 용어는 사실상 잘못된 표현입니다. 일부에서 삼우제를 잘못 이해하고 삼오제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공식적인 의례나 문화에서 사용되지 않는 용어입니다.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올바른 표현은 '삼우제'입니다. 따라서, 삼오제라는 용어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삼우제란?
삼우제는 고인이 돌아가신 후 3일째 되는 날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삼우(三虞)는 '세 번 슬퍼한다'는 뜻으로, 고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지내는 제사입니다.
삼우제는 일반적으로 발인 후 이틀 뒤에 지냅니다. 예를 들어, 고인이 2024년 1월 1일(월요일)에 돌아가셨다면, 삼우제는 1월 3일(수요일)에 지내게 됩니다.
다만, 고인이 돌아가신 시간이 늦거나 화장장 예약이 힘든 시기일 때에는 4일장을 치루기도 하는데요. 이 때, 삼우제는 발인 후 2일 뒤에 지내게 됩니다.
계산 방법
✅ 삼우제 날짜 = 고인이 돌아가신 날짜 + 3일 또는 발인 날짜 - 1일
삼우제를 지낼 때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정성껏 제사를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삼우제 지내는 방법
먼저, 제사상에 고인을 위한 음식을 차립니다. 삼우제에는 일반적으로 고인의 생전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며 술, 밥, 국, 과일 등을 올립니다.
제사가 시작되면 제주가 향을 피우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도를 합니다. 이어서,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말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향을 피우고 제사를 마무리합니다.
삼우제는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의미가 있는 제사입니다. 고인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삼우제를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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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제는 고인이 저승으로 떠나는 길을 배웅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삼우제를 지낼 때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정성껏 제사를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상차림 예시
다음은 삼우제 상차림 예시입니다.
밥 / 국 / 탕 / 찌개 / 구이 / 전 / 나물 /과일 / 술 / 떡
삼우제는 고인의 생전 좋아했던 음식을 올리면 됩니다. 또한, 고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없다면, 일반적인 제사 음식을 올리셔도 좋습니다.
삼우제 지내는 시간
삼우제는 일반적으로 오전 9시 ~ 11시 사이에 지냅니다. 이 시간은 하루 중 가장 밝고 경건한 시간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제사에 적합한 시간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고인의 생전 시간표나 가족의 사정에 따라 다른 시간에 지내셔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고인이 아침형 인간이었다면 오전 8시에 지내셔도 좋고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이라면 오후에 지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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