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소비기한이란 단어가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두 차이점을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매일 보는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점과 표기법에 대해서 명확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었을때 잘 걸리는 장염 빨리 낫는 방법 포스팅도 함께 읽는걸 추천드립니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정의
유통기한(Expiration Date)이란?
유통기한은 식품 제조사가 보장하는, 제품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제품의 맛, 향, 질감 등이 변할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소비기한(Consumption Date)이란?
소비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표시된 보관조건을 준수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입니다. 즉,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이라도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식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점
기준 | 소비기한 | 유통기한 |
정의 | 표시된 보관조건 준수 시 안전하게 섭취가 가능한 기한 |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판매가 허용·판매가 허용되는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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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 소비자 중심 | 영업자 중심 |
기간 | 유통기한의 80~90% |
유통기한의 6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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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 두부(유통기한 17일 → 소비기한 23일) |
우유(유통기한 10일 → 소비기한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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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라면 언제까지 먹어도되는 지에 식약처 답변 영상설명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소비기한으로 바뀐 이유
식품의 품질 저하 속도에 대한 연구 결과
식품의 품질 저하는 온도, 습도, 빛, 공기와 같은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환경 요인을 고려하여 식품의 품질 저하 속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품의 품질 저하 속도는 유통기한을 설정할 때 고려했던 것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
정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소비기한 도입입니다. 소비기한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이 2007년 발표한 논문에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김밥, 샌드위치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유통기한의 1.5배가 넘어도 일반세균, 대장균, 저온성세균 등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보관방법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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