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 중에는 표준어와 비표준어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개수'와 '갯수'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혼동을 겪곤 합니다. 아래에서는 이 두 단어의 차이점과 올바른 맞춤법 및 표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주 틀리는 몇 군데 vs 몇 군대 올바른 맞춤법 표현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개수 뜻
'개수'는 한 개씩 낱으로 셀 수 있는 물건의 수효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과자의 개수를 세다", "판매 개수를 제한하다"와 같은 문장에서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한글 맞춤법에 따라 '個(낱 개)'와 '數(셈 수)'를 결합한 한자어로 표준어입니다.
개수 사용 예시
과자의 개수를 세다.
아이들에게 줄 과자의 개수를 세었다.
개수를 세어 두 아이에게 똑같이 나누어주다.
남은 사과의 개수를 구하시오.
이러한 예시들은 '개수'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줍니다.
갯수 왜 잘못된 표현인가?
'갯수'는 '개수'의 비표준어 형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수'를 발음할 때 '개'와 '수' 사이에 'ㅅ'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여 '갯수'라고 잘못 쓰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표준어는 '개수'이며, '갯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한글 맞춤법과 사이시옷
한글 맞춤법 제30항에 따르면, 사이시옷은 순우리말 합성어나 한자어 합성어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만 사용됩니다. 그러나 '개수'의 경우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곳간', '셋방', '숫자'와 같은 단어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만, '개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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