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때로는 어휘 선택이나 문장 구조를 잘못 사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의미가 왜곡되거나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주 혼동되는 단어 중 하나인 '없음'과 '없슴'의 올바른 맞춤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자주 헷갈리는 '쎄다' '세다' '쌔다' 올바른 표현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없음 없슴 차이점
먼저, '없음'과 '없슴'이라는 단어의 차이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두 단어는 종종 혼동되어 사용되지만, 사실 '없음'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없다'는 동사로서 사람, 동물, 물체, 사실, 현상, 연관성, 공간 등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를 명사형으로 바꾸면 '없음'이 되며, 이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없음 없슴 맞춤법
✅ 없음(올바른 표기법)
'없다'를 명사형으로 표기할 경우는 '없음'으로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공소권 없음, 숙제가 없음, 손님이 없음, 틀림 없음, 해당사항 없음, 아무 문제 없음, 상관 없음, 비용 없음, 이상 없음"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없슴(잘못된 표기법)
반면, '없슴'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없다'의 종결어미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없습니다'로 적어야 하지만, 종종 '없슴'으로 적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표준어규정 제2장 제4절 제17항의 규정 때문입니다.
제17항에서는 종결어미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없습니다, 있습니다, 먹습니다, 갔습니다, 좋습니다' 등으로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없슴, 있슴' 등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있음 있슴 맞춤법
'없다'와 비슷한 말인 '있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있다' 역시 명사형으로 표기할 경우 '있음'으로 적어야 합니다. 즉, '있슴' 역시 틀린 표현입니다. 물론 종결어미로 사용할 경우는 '있습니다'로 적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리가 있음, 해결책이 있음, 관심 있음, 기회 있음, 필요성 있음, 진전 있음, 연락 있음"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없다'와 '있다'의 사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없다'
없다(기본형)
없음(명사형)
없습니다(종결어미)
없사오니(연결어미)
✅ '있다'
있다(기본형)
있음(명사형)
있습니다(종결어미)
있사오니(연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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