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는 대화의 질을 떨어뜨리고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답정너의 행동이 더욱 문제가 되며 이로 인해 커뮤니티 내에서 분란과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답정너의 정의와 특징 그리고 대화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참고로 '답정너엔 넌눈씨'라고 대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넌눈씨는 무슨뜻일까요? 이에 관련한 포스팅은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답정너 뜻 의미
답정너는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답만 하면 돼'라는 문장의 줄임말로 이 표현은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강요하는 화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화법은 청자를 하등한 존재로 취급하며 상대방의 의견이나 생각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상호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의사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청자가 화자의 의견에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자는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할 기회를 잃게 되며 결국 대화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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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대처 방법 보기
설의법과 답정너 차이
설의법은 누구나 알거나 질문자와 답변자 모두가 인정하는 상식이나 객관적 사실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지구는 둥글지 않나요?"와 같은 문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답정너는 듣는 사람이 그 질문에 동의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는 상대방이 반드시 화자의 의견이나 주장에 동의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어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답정너 특징
의문형 화법 답정너는 대부분 의문형의 문장을 사용하여 청자에게 대답을 강요합니다. 예를 들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또는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와 같은 문장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의문형 화법은 청자에게 무례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는 청자가 화자와 동등한 존재로 취급되지 않고 단순히 화자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는 하등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대화 예시
예시 1: 친구 간의 대화
친구 A: (휴대폰을 만지며 무표정)
친구 B: 왜 그래? 뭐가 문제야?
친구 A: 아무래도 너는 모르겠지.
친구 B: 그럼 알려줘. 뭐가 문제인지.
친구 A: 됐어, 알아서 생각해.
예시 2: 회사에서의 대화
직원 A: (보고서를 제출하며) 여기 보고서입니다.
팀장: (보고서를 훑어보며) 이게 다야?
직원 A: 네, 이게 다입니다.
팀장: 그럼 왜 이게 다라고 생각해?
직원 A: 추가할 내용이 없어서요.
팀장: 됐어, 다시 생각해봐.
예시 3: 부부의 대화
남편: 오늘 저녁 뭐 먹을까?
아내: 뭐든 좋아.
남편: 그럼 피자 시켜먹을까?
아내: 또 피자야?
남편: 그럼 뭐 먹을래?
아내: 됐어, 알아서 해.
예시 4: 학교에서의 대화
학생 A: (시험지를 제출하며) 선생님, 제출할게요.
선생님: 이게 최선이야?
학생 A: 네, 최선입니다.
선생님: 그럼 왜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학생 A: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선생님: 됐어, 앉아.
예시 5: 카페에서의 대화
손님: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얼굴을 찡그림) 카페 직원: 뭐가 문제세요?
손님: 이 커피를 보고도 모르겠어요?
카페 직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님: 됐어,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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