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뵈요'와 '내일 봬요'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이 두 표현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이 두 표현의 올바른 맞춤법과 그 뒤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뵈요 봬요와 마찬가지로 자주 틀리는 되요 vs 돼요 올바른 맞춤법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뵈요' '봬요' 어원과 의미
'뵈다'는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고유한 한국어 단어로 웃어른이나 존경하는 사람을 만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이 단어에 종결 어미 '-어'가 결합하면 '뵈어'라는 단어가 만들어집니다. 이 '뵈어'에 존대형 '-요'가 추가되면 '뵈어요 '또는 '봬요'라는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표현
올바른 표현은 '내일 봬요'입니다. '뵈어'에 존대형 '-요'가 붙어 '봬요'가 됩니다. 이는 맞춤법상 정확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내일 뵈요'는 잘못된 표현이며 이를 사용하면 맞춤법에 어긋나게 됩니다.
선생님, 내일 뵈요! (x) / 선생님, 내일 봬요! (O)
회의는 다음 주 월요일에 뵈요. (x) / 회의는 다음 주 월요일에 봬요. (O)
친구들과 주말에 뵈요. (x) / 친구들과 주말에 봬요. (O)
부모님, 크리스마스에 뵈요. (x) / 부모님, 크리스마스에 봬요. (O)
여행 후에 뵈요, 안전한 여행 되세요. (x) / 여행 후에 봬요, 안전한 여행 되세요. (O)
헷갈리는 이유
'뵈어'와 '봬'는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특히 일상 대화에서는 빠르게 말하다 보니 두 표현이 구별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글을 쓸 때나 공식적인 상황에서는 정확한 맞춤법을 지켜야 하므로 '봬요'가 올바른 표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틀리지 않는 꿀팁
비슷한 맞춤법으로 '됐다', '되었다'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됐다'는 '되었다'에서 '었다'가 줄어든 형태입니다. 마찬가지로 '뵈어'는 '뵈어요'에서 '어요'가 줄어든 형태로 '봬요'가 됩니다.
이런 패턴을 기억하면 앞으로 '내일 봬요'라고 틀리지 않고 올바르게 글을 적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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